Fed 파월 의장 연설
안녕하세요 포티어스입니다.
오늘 새벽이죠. 2시반부터 시작한 Fed 의장 연설에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크게 9개의 질문사항이 있었고, Fed 파월의장의 생각과 각오를 볼 수 있는 답변이었습니다.
1. 지난주 FOMC 금리 25BP 인상할 때에 고용시장이 이렇게 강력할 줄 알았나? 만약 예상했다면 25BP 인상안을 유지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 나는 지난 FOMC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어느정도 시작단계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이 디스인플레이션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고용시장이 지금은 당장 부드럽게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한적 수준을 유지하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려고 한다.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것은 나쁜 상황이 아니다.
2. 고용 관련해서 미리 관련 데이터 등을 확인한 것인가?
@ 어떨 때는 고용 관련한 데이터를 미리 받기도 하지만 나만 받는다.
우리는 앞으로 어느정도 금리 인상을 진행될 것이고 그것이 맞는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2%대로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FOMC에서는 올해 말에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시장분석을 했었지만 지금은 그렇게 분석하지 않는다.(올해 안에 금리 인하는 없다)
3. FOMC의 시장분석이 틀렸는가?
@ 앞으로의 데이터가 지금보다 더욱 강하게 나온다면 금리를 더 올릴 수 밖에 없다. Fed는 12명이 서로 투표를 하여 진행하고 각각 독립적으로 운용되는 Fed를 모아서 FOMC에서 정책을 결정한다. 각 분야의 의원들이 경제/시장에 대해서 연설을 진행하고 나서 연준의장이 전반적인 정리를 하고 마무리하는데, 투표나 정책 관련한 방식은 의장마다 다르지만 지금은 이렇게 결정하고 있다.
4. 인플레이션이 3%대도 괜찮은것 아닌가? 왜 2%대를 고집하는 것인가?
@ 당신들이 이야기 하는 3%대는 글로벌 기준이다. 우리는 미국의 Fed이며, 2%는 미국의 기준이다.
Fed는 헤드라인 PCE 5%와 4.4% 등 현재 상황에서는 미국이 2%대 인플레이션의 장기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나 노동시장에 큰 문제가 없이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소식이다. 판데믹이 미국의 노동공급에 아주 큰 타격을 주었으나 구조적 노동부족의 문제에 대해서 다각화해서 살펴보고 있다. 다만 현재 노동공급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Fed의 임무는 최대 고용, 물가안정(2%대 인플레이션 달성)이며 모든 도구를 사용하여 인플레이션을 낮출 것이다. 금리인상은 그 도구 중 하나일 뿐이다.
5. Fed가 진행했던 정책들은 옳았는가?
지난 팬데믹 기간은 전례없는 시기와 상황이었다. 백신의 효용성을 알 수 없었고 모든 상황이 좋지 못했다. 이번 높은 인플레이션의 큰 부분은 판데믹의 폐쇄와 재개의 문제에서 왔다고 생각한다. 대차대조표는 어제 기준으로 8조 4천억이 필요하며, 이는 계속 축소되고 있다. 충분한 준비금에 대해서 꾸준히 분석하고 있다.
6. 부채 한도 연장이 안될까 걱정하는가?
@ 부채 한도 상승은 Fed의 임무가 아니다. 안타깝게도 Fed에서는 부채 한도 상승이 안된다면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다. 이는 의회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부채 한도 상승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최악의 상황이 될 것이다. Fed가 맞이하는 가장 어려운 일은 직접적인 결과에 도달하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눈앞에서 보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현재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 인내심을 가지고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
7. 인플레이션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무엇인가?
현재 디스인플레이션은 초기단계이다. 물가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물가 가격하락이 지속되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 부동산/주택 시장에서는 디스인플레이션이 보이지 않는다.(부동산시장 하락은 시작하지도 않았다.) 하반기에는 부동산/주택시장에도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본다. 정책 설정은 단독으로 정하지 않는다. 모두 모여서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8. FOMC 시작 전과 후의 입장이 바뀐 것이 있는가?
@ 우리의 입장은 회의마다 다르다. 여러가지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하고 더 나은 방향이 있다면 바꿀 수 있다. 때론 FOMC 회의 내용이 미리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는 내부 도청장치가 있는지 전부 확인하고 회의를 진행한다.
Fed는 시장 데이터를 통해 대응할 것이며 다음주 발표되는 CPI(물가지수)는 매우 중요하다.
노동시장은 완화되지 않고 더 높아지고 지속된다면 Fed는 지금보다 금리를 더 올릴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시간이 더 걸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건 지난 달 이야기 했던 것처럼 두고 지켜봐야 한다.
9. 실업률이 생각보다 오르지 않고 있고, 이는 이민율에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 판데믹 기간동안 이민율이 낮기는 했다. 현재 미국의 일자리 + 신규 일자리 대비 노동자가 부족한 것은 맞다.
<용어정리>
디스인플레이션 : 인플레이션의 반대말로 물가 하락을 뜻한다.
'실시간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고속 충전소는 SK에서 시작한다 (0) | 2023.02.27 |
---|---|
2월 9일 오늘의 경제뉴스(Fed 연설의 후폭풍) (1) | 2023.02.09 |
[해외선물 피해사례-3] 손실금 복구해드립니다. (0) | 2023.02.04 |
2023년 부동산 시장의 현재 그리고 미래 - 1 (2) | 2023.01.30 |
2023년 금리 인상 전망?! (1) | 2023.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