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의 용어와 해석
우리가 해외선물이든 주식이든 금융투자를 할 때에 공부를 하다보면 크게크게 움직일 때와 추세가 변경될 때에는 어김없이 나오는 것이 경제 지표입니다. 이 경제지표는 굉장히 많은 수치들이 있어 어떤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경제지표 중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경제지표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GDP
GDP란 국내 총 생산을 이야기 합니다.
경제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이자 국가 단위 경제의 건강도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지표입니다. 개인, 기업, 정부기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일정기간동안 생산한 모든 상품 및 서비스에 가치를 두고 이 가치를 총합한 것을 나타냅니다.
인플레이션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Fed에서는 금리를 인상시켰으며 이에 달러의 가치가 상승시켰습니다. 달러의 가치가 상승함으로써 반대로 상품의 가치는 하락하기 때문에 작년 4월부터는 GDP가 마이너스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고용지표
고용지표는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인구에 대한 지표입니다.
경제활동인구는 실업자수 + 취업자수로 나타내며,
노동가능한인구는 경제활동인구 + 비경제활동인구입니다.
고용지표에는 실업률, JOLT(고용 및 이직 동향), 고용비용지수(인건비), 비농업고용지수가 대표적입니다.
1) 실업률
실업률은 실업자수 / 경제활동인구로 계산한 수치입니다. 보통 경제침체가 시작될때에 실업률이 최고치를 보입니다.
실업률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다면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2) JOLT
JOLT는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되는 보고서의 고용 및 이직 동향을 나타내는 보고서입니다.
이 수치가 상승하면 구인건수가 많아 고용시장이 수요가 풍부하다는 것이고 반대로 수치가 낮으면 구인건수가 낮음으로써 실업률을 높일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3) 고용비용지수(ECI)
ECI는 기업이 직원을 고용하는데 소모되는 비용 즉, 인건비의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ECI가 높게 발표되면 인건비가 높아져 노동에 대한 보상이 커지고 기업이윤이 하락하며 상품의 가격이 인상됩니다. 이럴경우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금리 인상의 원인이 됩니다. 이 지표는 이후 소개할 CPI(소비자물가지수)와 거의 비슷하게 움직이며, 예상치와 실제 발표치의 오차가 작으면 금리에 대한 결정이 적절했다고 판단하는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4) 비농업 고용자지수(일명 비농지표)
이 지수는 Fed에서 가장 민감하게 보는 지표이자 선물에서도 가장 큰폭의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가 예측치보다 높게 발표되면 임금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Fed에서는 긴축 정책을 시행할 근거로 판단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하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바로 어제 22시 30분에 발표된 비농지표가 예측치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순간 약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 PCE & core PCE
PCE란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의 약자로 개인소비지출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법인을 제외한 가계와 비영리단체들의 지출한 재화와 서비스 전체를 지수로 나타낸 것입니다. 여기서 토지와 건물의 구입비는 제외한 나머지를 지수화 합니다. 보통 예측치보다 발표치가 높으면 달러화의 가치상승의 요인으로 판단합니다.
core PCE는 개인 소비자가 구매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가격 변화를 나타낸 것인데 가격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부분은 제외하고 계산합니다.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총 소비량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되며 소비자 측면에서의 물가 변동률을 나타냅니다. Fed에서는 이 지수를 2%의 기준을 두고 2%이상의 수치가 발표되면 금리인상의 요인으로 판단합니다.
4. CPI
CPI는 소비자 물가를 지수로 표시한 것입니다. 정해진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가 지출하는 가격의 평균 변화율을 측정한 지수이며, 위에도 설명했지만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척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통 CPI 지수를 경제정책을 결정하는 선행성 지표로 판단하며 높게 발표 될수록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물론 일반 CPI보다 core CPI를 더 유용한 지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CPI지수는 YoY 연간 지수보다는 MoM인 월간지수로 보는 것이 더욱 정확하다
5. PPI
PPI는 생산자물가지수인데, 기업에서 생산한 상품을 얼마에 판매하는지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표입니다.
보통 노동자의 임금과 에너지(유가)의 가격이 상승할 때에 PPI 지수도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PPI는 CPI보다 중요성이 낮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제 해외선물에서도 PPI지수 발표일 때의 가격 움직임이 CPI때보다 적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노동자의 임금과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어도 경쟁자가 있는 기업이 바로바로 상품가격에 적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기업에서는 어느정도 손실을 감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지수에 대한 중요도가 최근에는 많이 하락한 것이 현실입니다.
오늘은 경제지표 중 5가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외에도 PMI(구매관리자지수)가 있는데, 이것은 구매와 공금을 담당하는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발표하는 지수이기 때문에 경제상황에 대한 선행지표로 역할을 하고 있으나 해외선물 시장에서는 잠깐의 움직임이 있을 뿐 큰 영향은 주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PMI에는 PMI, SPMI, ISM PMI가 있으며, 종합, 서비스, 제조업분야의 PMI지표이다.
지난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올해에는 금리를 유지할 것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나스닥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13000포인트의 큰 저항에 이번주는 살짝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다음주에는 어떻게 움직일지 경제지표를 참고하여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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